H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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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ce 1967 2023. 2. 11.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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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주로(The Runway) 히스토리 ~ 요약

 

1975년 활주로 공연

활주로(런웨이)는 항공대학교의 캠퍼스밴드이자 록밴드동아리이다.

이들은 1967년에 결성되어 현재까지도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학가의 대표적인 밴드이다.

 

활주로가 결성된 것은 1967년이지만 이들이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1978년 배철수를 중심으로 한 멤버들이 두각을 나타나면서부터이다.

 

이들은 1978년 대학가요제를 본따서 동양방송(TBC)가 주최한 제 1회 해변가요제에 나가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로 인기상을 받았고 대학가요제에 ‘탈춤’으로 출전해 은상을 받았다.

사실 배철수를 중심으로 한 활주로 멤버들은 1973년 7월 ‘제 1회 대학생 보컬그룹 경연대회’에 파일럿 복장으로 나가 3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아무튼 1979년에는 11기가 대학가요제에서 ‘살풀이’로 입선하고 제 2회 젊은이의 가요제에서 ‘불꽃’으로 입상함으로써 대학가의 주요 밴드로 급부상한다.

이후에도 1982년에는 15기가 대학가요제에 출전 ‘바람소리’로 입상하고, 1984년에는 16기가 대학 가요제에서 ‘사랑의 회상’으로 입상함과 동시에 전국대학 보컬그룹 경연대회에서도 같은 곡으로 입상한다. 1989년에는 22기가 대학 가요제에서 ‘가슴을 활짝 펴고’로 입상하며 1992년에는 25기가 ICC 주최 전국 대학 그룹 초청 경연대회 ‘나라’로 금상을 수상한다. 1994년에는 27기가 제 1회 아남 델타 가요제에서 ‘빛이 시작되는 곳으로’ 입상하기도 했다.

 

캠퍼스밴드로서 활주로의 역사는 이렇게 꾸준히 이어지지만 활주로를 좁게 말하자면 별도로 음반을 낸 배철수, 김종태, 지덕엽, 박홍일을 말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들은 앞에서도 언급했듯 1978년 대학가요제와 해변가요제에 나가 입상함으로써 활주로의 존재를 널리 알렸을 뿐 아니라 당시 대학밴드의 실력이 만만치 않음을 보여주었다.

 

사실 활주로가 제 1회 해변가요제에 참가했을 때 함께 본선에 올랐던 [블랙 테트라], [피버스], [블루 드래곤], [벗님들] 같은 밴드는 금세 유명해졌을 뿐 아니라 블랙 테트라의 ‘구름과 나’와 활주로의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 피버스의 ‘그대로 그렇게’는 당대의 히트곡이 되었다.

 

활주로 8기인 74학번에는 이응수, 라원주같은 재능있는 멤버들이 있었고 1974년, 75년의 활주로는 연합기수로 활동하며 배철수, 이근영(6기), 이응수, 라원주, 한달연(8기)이 함께 활동했다고 한다.

 

여기에 배철수의 고등학교 동창인 이봉환이 함께 했고 고영신이라는 여성보컬도 함께 공연했다고 한다.

 

1974~75년의 활주로는 활동을 계속하면서 강한 록음악으로 색깔을 바꾸고 무교동의 고고장같은 업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다고 한다. 1974년에는 아현동의 소극장인 민예극장에서 이응수, 라원주, 한달연이 콘서트를 벌이기도 했다고 한다.

 

활주로 멤버들은 1978년 수상 이후 여기서 그치지 않고 독자적인 콘서트를 벌이기도 했으며 음반사 지구와 계약한 뒤 1979년 자신들의 독자적인 음반을 발매했고 이후 [블랙 테트라]와 결합해 1980년대를 주름잡은 밴드 [송골매]가 되었다.

 

서정민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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